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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

[생각]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보는 군중 뒤에는 시기심의 얼굴이 도사리고있다. - 세네카

by 마늘이 2024. 6. 26.

 

 누군가가 나를 해치려 한다. Why? 이유야 나는 모모르지...

 '세네카'의 말처럼 시기심일 수도 있다. 그냥 시기심이라면 오히려 다행이다. 대응책이라도 생각해 볼 법하다. 근데, 그 이유가 [그냥]이라면 심각하다. 그리고 그놈의 [그냥]은 생각보다 흔하다. 이런 것은 상대방이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경우가 많다. 방법이 없다는 것은 덤이다. 그냥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온 힘을 다해서 피하는 게 답이다. 

 

 '세네카'의 말로 돌아와서...

 시기심. 시기심으로 말미암아 타인이 나에게 좋지 못한 감정을 갖는것.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것이 심해져서 나를 해치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 이것 또한 있을 수 있다. 

 사실, 본인이 더 잘나게 되도록 노력하면 될 일이다. 더 잘난 사람이 되면 끝날 일이다. 그런데, 그럴 능력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본인이 잘 되길 바라는 욕구보다는, 앞선 사람들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길 원하는 사람도 있다.

 

 왜?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첫째. 말 글대로 능력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혹은 방법을 모르는 경우다. 결국 둘 다 마찬가지다. 자신은 어차피 안된다. 그냥 남들이 잘되는 것도 싫은 것이다. 

 

 둘째. 본인이 노력하긴 싫은 것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지불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 과정이 싫은 것이다.

 

 셋째. 그냥 열등감이다.

 부럽다는 감정보다는 자신이 우위에 서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못마땅함이다. 자신의 눈에 띄는 사람들이 싫은 것이다. 자신의 시야에 본인보다 잘난 것이 들어오지만 않는다면 그런대로 괜찮을지도 모를 일이다. 열등감을 자극할 만한 무언가가 사라진다면 당장 만족하는 부류다. 

 

 아무튼, 주변 사람들을 아니꼽게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본인 스스로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노력도 싫고, 열등감을 느끼기도 싫은 것이다. 열등감을 의식한다면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른다. 

 

 시기와 질투는 힘든 것이다. 즐거운 감정이 아니다. 

 시기와 질투 또한 자신의 감정이고, 나의 모습이다. 이런 것을 마주하고 대면하면서, 부끄럽고 싫은 자신을 인정하고 발전하려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거의 모두가 남을 탓한다. 그게 쉬운 선택이다. 재수없다고.... 평온한 나의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것은 상대방의 탓이 되어버린다. 물론 우리의 마음은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남 탓이 되는 것인가?

 

 나의 기분이 나쁜것이 남 탓이 될 수 있나? 만약 그렇다면 참 무섭다. 내 기분조차 남 탓으로 할 수 있다면.... 뭔가 무섭다. 

 남탓을 하고 화를 내고 비난할 수 있고...

 잘 설명할 수 없디만,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치사하지 않은가? 내 기분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남을 탓하는 것은 참 쉽다. 하지만, 다른 사람 잘못으로 돌리고 나면 나는 깨끗해지는가? 하나 확실한 것은 그렇게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넘기는 태도가 옳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무슨 발전이 있겠는가?

 

 아무튼 뭐 그렇다.

 남탓하는 인간이 보이면 피해라!

 내가 남탓을 하게 될 경우 스스로 다른 시선으로 다시 행각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탓하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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