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 [생각] 좋지 못한 인간관계에 나 자신을 너무 쉽게 노출시키지 말자! 요즘 드는 생각이다. 나는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거리낌 없이 살아왔다. 여러 이유가 있었을 테지만, 상대방을 납득시키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야 비슷한 잘못이 줄어들고, 앞으로의 의사소통이 수월해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 가려서 행동하려한다.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들어줄 생각이 없다. 준비도 안되있어. 둘째로, 사람들을 이해시킬 자신이 사라졌다. 그냥 상대방의 고집이 센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능력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셋째. 모르면서, 못알아들었으면서, 아는척. 알아들은척. 연기하는 사람이 많다. 당장 무시받기 싫어서일까? 알아들은척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가서 딴소리한다. 그리고 마지막! 귀찮아 죽겠다. 이.. 2024. 6. 27. [생각]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보는 군중 뒤에는 시기심의 얼굴이 도사리고있다. - 세네카 누군가가 나를 해치려 한다. Why? 이유야 나는 모모르지... '세네카'의 말처럼 시기심일 수도 있다. 그냥 시기심이라면 오히려 다행이다. 대응책이라도 생각해 볼 법하다. 근데, 그 이유가 [그냥]이라면 심각하다. 그리고 그놈의 [그냥]은 생각보다 흔하다. 이런 것은 상대방이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경우가 많다. 방법이 없다는 것은 덤이다. 그냥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온 힘을 다해서 피하는 게 답이다. '세네카'의 말로 돌아와서... 시기심. 시기심으로 말미암아 타인이 나에게 좋지 못한 감정을 갖는것.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것이 심해져서 나를 해치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 이것 또한 있을 수 있다. 사실, 본인이 더 잘나게 되도록 노력하면 될 일이다. 더 잘난 사람이 되면 끝날 일이다.. 2024. 6. 26. [생각]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 책임감 갖지 말아라 - 세네카 책을 읽다가 잠깐 들은 생각이다. 나의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직장을 관둔다고 가정해 보자. 새로운 직원이 구해지기 전까지 나머지 직원들에게 부담이 갈 것이다. 신입직원이 뿅 하고 나타나보아야 한동안은 힘들 것이다. 나의 선택은 타인에게 영향을 준다. 특히 사회생활에서 나의 이익을 쫒아서 선택하면, 대부분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람이 힘들어질 것을 경계하며 내가 양보하고 참아야 할까? 글쎄다. 그런다고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는다. 사람에게 치인경험.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든 있을 것이다. 피해자는 명확한데 가해자가 없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의 선택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이 갈 수 있.. 2024. 6. 25. [글쓰기 과제] 불필요한 말은 하지 말란다. [최근에 단점을 피드백받았나?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 자청 초사고 글쓰기 과제 6살 연상의 직장동료에게 지적받았다. 불필요한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할 필요 없는 말도 있는 법이다. 어떤 게 불필요한 말 인지가 문제다. 당시에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도, 나중에 후회되기 마련이다. 언제든 뒤바뀐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생각, 나의 의견, 나의 취향에 대해서 솔직하게 오픈하는 편이다. 최근에 회사에서 동료와 대화를 했다. 중간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왜 이런애를 상대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 당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대화를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랬을까? 평소대로 평소와 같은 대화였을 뿐인데.. 2024. 6. 24. [클래스101 강좌] 암 걸리는 사람 따로있다? 1. 몸이 보내는 암의 신호 바로 알기 암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보통 암이 생겼다는 것은, 적어도 15~20년 전에 이미 발생한 것이고, 이것이 천천히 진행되어 발현된 것이라고 한다. 듣고 보니 무서운 말이다. 예방법 혹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는데, 그런 이야기는 따로 언급된 것이 없었다. 뻔한 이야기다. 안좋은 식습관과 생활태도를 고치고, 건강검진을 꼬박꼬박 하는 게 답이다. 2. 폐암과 췌장암 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딱 2가지 암에 집중된 강좌였다. 직접적인 원인으로서 '흡연'이 떠오르는 폐암. 뚜렸한 이유도, 증상도 잘 모르겠고, 심지어 기능과 역할마저 생소한 췌장암. 이 두가지 암에 관한 이야기다. 담배와 폐암과의 상관관계를 부정.. 2023. 10. 26. [일기를 써 보았다] 하나씩 집중해보자! - 2023.10.05 하나씩 집중해 보자. 1. 내가 집에서 하는 일은 뻔하다. 독서 공부 운동 솔직히 운동은 거의 하지 않지만..... 아무튼. 열심히 했었던가? 그건 모르겠다. 아마도 아닐 것이다. 하긴 하는데 말이야. 너무 계획이 없다. 그냥 하긴 하는데, 뭔가 좀 그렇다. 한마디로 산만하다. 2. 선택과 집중 절대적인 공부의 양과 투자하는 시간이 애매하다. 너무 짧은 시간 단위로 쪼개서 한 것도 문제다.. 조금씩 조금씩 무언가를 하긴 했는데, 뭘 한 건지...... 느낌이 없다. 덩어리다! 시간을 덩어리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쪼개면 시간도 의미가 없어지는 걸 느낀다. 다른 일을 실행하기 위해서 중간중간 소모되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기존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진행 상황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2023. 10. 5. [클래스101 강좌] 어쩌다 선한 사람이 악해지는가? 1. 강의 내용 내용은 유익했다. 기억에 남지 않았지만, 이론적인 접근도 있었고, 시간을 들여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부분이 많았던 탓에 조금 질 리는 구석은 있었지만 대체로 좋았다. 다만 형식이 조금 아쉬웠다. "형아쌤"선생님께서는 한 달에 한번 주제를 정해서 강의를 하시는 것 같다. 강의가 유익했고 좋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보였다. 마음에 드신 분들께서 조금 더 자주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는 이야기도 하신다. 내용면에서는 잘 모르겠다. 다만, 실시간 방송 영상을 그대로 편집도 없이 올린 강의라는 것이 아쉬웠다. 괜찮은 컨텐츠가 부실하고 성의 없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새삼 편집의 힘을 느끼게 한다. 2. 기대 사실 나에게는 강의에 기대하.. 2023. 9. 10. [야나두 주니어 영어 도서관] 부담없이 즐겁게 들었습니다. 1. 생각보다 강의가 많았다. 주니어 : 니콜 스토리북 (60강) 주니어 : 클로이 영어동화 (60강) 주니어 : 케일린 세계명작 (30강) 어째서 이런 강의가 패키지 안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일까?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어린이를 타깃으로 만든 강의를 들었다.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참 민망했다. 영상 속 선생님들은 더욱 민망했을 것이다. 어린이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귀엽고 깜찍하게 이야기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차라리 알 거 다 아는 닳고 닳은 어른을 상대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닌가? 돈 받고 하는 일이 마냥 편할 수는 없다. 2. 니콜 스토리북 - 쉬는시간 강의는 들어야 하는데, 듣기 싫을 때 들었던 강의다. 만만했으니까. 그런데 이런 강의에서조차 내가 모르고 있던 단어가 .. 2023. 5. 6.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출퇴근길 듣기 좋은 분량의 오디오북. 1. 호흡이 짧은 단편소설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이 글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옮기기 이전에는 따로 찾아보지 않았다. 다만, 애니메이션을 보았고, 먼저 포스팅했다.) 제목만큼은 많이 들어보았던 작품이다. 그래서 당연히 소설인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읽기 이전에 전부 다 알 수는 없는 법이다. 이 책은 여러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이었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여러 작품들 중에 하나일 뿐이었다. 수많은 단편소설 중에서 이 작품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대표라고 할만한 작품인 것일까? 그렇지만 적어도 나는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이 가장 공감되지 않는 작품이었다. 2. 소설속 주인공들 작가가 여성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도 전부다 여성이다. 여성들의 .. 2023. 5. 1.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수십년전 단편소설의 화려한 변신 1. 흑백에서 컬러로! 본 작품은 '다나베 세이코'의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해서 각색된 작품이다. 왠지 그을음이 묻어 나올 듯한 기분이 드는 수십 년 전의 단편소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에서는 조제를 둘러싼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조금은 밝게 포장되었다. 작품을 감상하기 이전에 분량을 먼저 보았다. 1시간 반이 넘는다. 원작을 오디오북으로 접했던 나는 알고 있다. 소리를 내어 읽어보아도 30분 정도면 다 읽어버리는 원작소설이다. 이것을 1시간 반으로 만들었다고? 보통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은 시간관계상 많은 내용을 생략하기 바쁘다. 모두 다 온전히 담아낼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작품은 반대가 되어버렸다. 분량이 늘어난 셈이다. 그런데, 막상 살펴보면 대단한 내용들이 추가된 것도 아니다. 그저 캐릭.. 2023. 4. 12.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탓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해보자! 1. 'Wellthinking'이라는 책을 먼저 읽었다. Wellthinking은 켈리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이다. 좋은 생각이 선순환을 이루며 사람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것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기에 더욱 마음에 들었다. 매력적인 책이다. 막연히 명상은 좋은것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아왔다. 하지만 왜 그것이 좋은지에 관해서 내게 알려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음으로써 퍼즐이 맞춰진 기분이 들었다. Wellthinking을 명상에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이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보았다고 하니, 나도 믿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갖고 싶어졌다. 저자의 또 다른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2023. 4. 7.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3개의 전쟁 : 2부 투키디테스의 함정 - 방송 보면서 정리해보았다. 코로나 중국봉쇄 -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력했다. - 중국 정부의 정책은 봉쇄 일변도였다. - 가장 중국적인 대처였고, 중국적인 풍경이었다. - 그로 인해 미국이 가장 큰 경제영향을 받았다. 유럽 - 다른나라에 의존적인 취약한 구조를 인정하게 되었다. - 세계회 시스템의 중대함 결점을 깨달았다. - 중국은 산타클로스가 아니었다. 미국 - 쇠락해 가는 패권국가 : 보호주의를 강화하게 되었다. - America 1st - 이인자에 대한 견제가 시작되었다. : 분노와 증오의 표출. 견제를 넘은 혐오 시작 - 미국의 중산층은 세계회에 타격을 받았다. - 중국은 세계회의 최대 수혜국이다. - 공급망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 탈세계화, 자국우선, 일자리 지키기 - 중국을 잠재적 위험국가로 지정. : 이인자의 .. 2023. 3. 29.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3개의 전쟁 : 1부 겨울전쟁 - 방송 보면서 정리해보았다. 폴란드 - 우크라이나 근처에 위치. 평평한 땅. 누구나 탐나는 비옥한 토지. - 나토 회원국 : 나토는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같이 나서서 싸운다. : 그러나 폴란트에 떨어진 미사일은 러시아의 것이 아니라고 판단. 나토가 개입하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 - 수도(르비우) 조차 전력이 부족한 상태다. - 통금시간이 있다. 밤 12시. 전쟁 중인 나라다. - 취재중(2023.01.01) 공습이 있었다. 취재진은 호텔 방공호에 들어갔는데, 이곳 사람들에게는 일상인 듯하다. - 러시아가 쏘아 보낸 미사일에는 '해피 뉴 이어'라고 쓰여있었다. - 개전 이후 2만 명이 사망했고, 어린이 사망도 많다. 예견된 전쟁 - 푸틴은 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인가? - 사람들은 이것이 정치적인 모순이 터진 결과라고 말한다. - 194.. 2023. 3. 24. [3000년의 기다림] 무엇을 기다렸다는 것인가? 1. 지니는 알리테아만의 환영인가? 틸다 스윈튼(알리테아 역)은 고대의 설화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혼자 노는 아웃사이더였다. 회상 장면을 보면, 혼자 있었을 뿐이었다. 혼자 노는 것조차 만족스럽게 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놀 줄도 모르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랬기 때문일까? 그녀는 이야기를 수집한다. 이야기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그녀 자신의 빈약한 스토리가 적절한 대비를 이룬다. 스스로 부족한 것을 밖에서 채우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다고 과연 부족한 것들이 채워질까? 그녀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다. 헛것을 본다는 것이다. 기괴한 형상들이 그녀의 주위를 멤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녀의 눈에만 보인다. 그런 이유일까? 이성적인 연구자로서,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는 .. 2023. 3. 19. 직장 스트레스 1. 아무리 조심해도 적은 생기기 마련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이라면, 사장이든 직원이든 직급에 관계없이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없을 리가 없다. 만약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머리에 꽃을 꽂고 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머릿속에도 꽃밭이 펼쳐져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나에게도 스트레스는 존재한다. 업무 그 자체가 불러오는 그런 스트레스는 아니다. 인간이 주는 스트레스다. 타인이란 무서운 법이다. 평생 다른 삶을 살아온 인간이 어쩌다 우연히 같은 곳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되었다는 이유로 하루종일 붙어있을 뿐이다. 이런 희박한 확률을 뚫고 마주하게 된 인연이 항상 갚진 것은 아닌 모양이다. 제각기 다르게 생긴 외모만큼이나 생각 또한 가지각색이다. 도저치 맞추.. 2023. 3. 15. [화이트 칙스] 골때리는 코미디 영화 1. 검열과 편집. 나는 무삭제판을 보는 것이 좋다. 재미있다고 추천받아서 보게 된 영화이다. 나름대로 오래된 영화인지라 찾는데 애를 먹었다. 끝끝내 멀쩡한 자막을 구하지 못해서, 보는 것도 애를 먹었다. 그나마도 자막 싱크가 자꾸만 어긋나서 중간중간 맞춰가면서 보느라 피곤하기도 했다. 내가 하고싶었던 말은 다른 게 아니다. 이번에 잘 맞지 않은 자막 덕분에 버벅대면서 영화를 보게 되면서 느낀 게 있다. 해외영화가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많이 난도질당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영상과 자막의 싱크가 자꾸만 어긋났던 이유는 뻔했다. 무삭제판 영상을 개봉당시의 자막으로 보았으니 어긋나는 게 당연했다. 영화 속에 난무하는 음담패설은 여지없이 칼질당한 듯하다. 이래서야 영화가 매끄럽게 이어질 리가 없다... 2023. 3. 11. [해저 2만리] 1869년의 상상력을 1954년에 영화로 만들다 1. 오래전에 만든 SF영화. 정말 고대 유물과도 같은 영화였다. 이름을 아는 배우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는다. 얼굴마저 낯선 사람들만 출연한다. 시대를 감한하면 정말 잘 만든 영화이다. 수중에서 촬영한 장면도 참 많이 나온다. 순서는 조금 뒤죽박죽이지만 원작 소설에서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장면들을 영상에 잘 담아놓았다. 죽은 동료의 장례를 바다 밑바닥에서 진행하고, 나름의 바다농장을 관리해서 자급자족을 하는 모습은 그냥 책을 읽고 상상했던 것보다 후줄근해서 오히려 현실감이 느껴졌다. 특히 바다거북을 끌고 가는 장면이 왠지 모르게 웃겼다. 그렇다고 마냥 좋게 본 것은 아니었다. 대왕오징어가 등장하는 장면은 보기 힘겨웠다. 2023년을 살아가는 사람의 시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 2023. 1. 19. [퇴사하겠습니다] 일본인 작가님은 28년만에 퇴사했군요. 1. 예상과는 다른 퇴사 이야기. 다닐 만큼 다니신 것 같은데? 작가는 일본인입니다. 중년의 여성입니다. 그리고 싱글입니다. 퇴사했다는 회사는 28년간이나 다닌 회사입니다. 그것도 일본인이라면 누구라도 알법한 회사입니다. 아사히 신문. 일본인이 아닌 나도 알 것 같은 회사입니다. 정년에는 이르지 못한 채 퇴사했습니다. 그렇지만 28년이라는 세월은 참 길다면 긴 세월입니다. 지금 당장 회사를 나오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 삼아서 읽어볼 만한 책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야 회사 다닐 만큼 다니고 질려서 나온 사람의 이야기이니까요. 작가님은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28년 동안 안락하게 잘 다니셨습니다. 소위 대기업에 다니던 사람입니다. 짧고 굵게 있다가 나온 게 아닙니다. 남들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보냈습니다. 넉넉.. 2023. 1. 15. [퀸스 갬빗]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 소설도 읽어보았다. 1. 제목의 뜻과 의미 추가적으로 알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체스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다. 알고 싶지도 않다. 이 책은 체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모르고 보아도 지장 없는 책이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책의 제목이었다. 드라마를 전부 다 시청하고도 [퀸스 갬빗]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어렴풋이 체스 용어라는 정도만 짐작할 뿐이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았지만 알 수 없었다. 나의 검색능력이 떨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드라마 후기만 잔뜩 검색되었다. 애초에 한국은 체스보다는 장기를 두는 나라이다. 체스용어가 생소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검색을 해도 찾지 못한 것은 조금 충격이다. 영어로 검색했더라면 원하는 정보를 찾았을까? 부족한 영어능력이 아쉽다. 능력의 향상이 절실하다. 드라마의.. 2023. 1. 9. [테슬라 쇼크] 테슬라 주식이 갖고싶어졌습니다 1. 테슬라는 어떤 회사인가? 이 책은 굉장히 단정적인 어조로 서술되어있다. 자연스럽게 테슬라가 매력적인 회사로 비친다. 내 능력이 아닌 것을 알고 있는 만큼, 들어가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테슬라 주식 몇 개쯤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 충분한 글이었다. 마침 지금 현재 테슬라의 주식이 2년 전 가격으로 내려앉은 상황이니, 이것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겠다. 사려면 지금 가격이 적당하다. 공대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 1,2위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 라고 한다. 모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회사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 밖에도 다양한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를 인수했다. 그리고 이메일 통보로 절반이 넘는 .. 2022. 11. 26. 이전 1 2 3 다음